
미군 조종사 극적 구출 직후 ‘최후통첩’… 이란 핵심 인프라 초토화 예고
이스라엘, 이란 정보수장 사살 ‘성공’… 석유 수출 85% 담당 시설 이미 마비
호르무즈 해협 개방 거부 시 4시간 내 초토화 작전… 글로벌 공급망 ‘폭풍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단 하룻밤 만에 국가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며 역대급 수위의 군사적 압박을 가했다. 특히 미군 조종사 구출 작전의 성공과 이스라엘의 이란 정보수장 사살 소식이 겹치며, 중동의 전운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내일(8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자정까지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금요일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E 조종사를 극적으로 구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군사적으로 이미 패배했다”며 “남은 것은 물속에 기뢰 몇 개를 떨어뜨리겠다는 심리전뿐”이라고 이란의 저항을 일축했다.
이스라엘의 움직임도 거칠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 정보국(IRGC) 수장인 마지드 카데미 장군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85%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들을 이미 마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의 경제적 젖줄을 사실상 끊어놓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8일 밤 시한’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구 지역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이 파괴될 경우 유가 폭등은 물론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될 수 있다”며 “트럼프의 발언이 블러핑(허풍)을 넘어 실제 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경고했다.
이란 측은 “전쟁 범죄이자 제노사이드(집단학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으나, 미국의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앞에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8일 밤, 트럼프의 ‘4시간 초토화 작전’이 현실화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쏠리고 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