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 정부와 통하는 시장만이 예산 가져와… ‘이재명 설득’도 내 몫”
– 대구백화점 본점 살려 동성로 상권 부활… “로봇·청년·문화 융합 거점으로”
– 팬덤·쇼츠 정치 배격… “소리 없이 실적 내는 ‘준비된 시장’이 대구 굴기 완성”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윤제옥 의원(대구시장 출마예정자)이 1일 오후 대구 중·남구 당협을 방문해 지역 주민 및 당원들과 ‘무제한 정책 토론’을 가졌다. 본지가 단독 확보한 현장 녹취록에 따르면, 윤 출마예정자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검증된 자신의 ‘협상력’과 ‘실무 능력’을 앞세워 대구의 해묵은 과제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중앙 정부 돈 가져올 사람 누구인가? 예산은 ‘경제통’이 아닌 ‘협상통’의 영역”
윤제옥 출마예정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의 시급한 과제인 신공항 건설과 예산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중앙 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윤 출마예정자는 “20조 원이 드는 신공항 사업 등에 당장 대구시 예산은 한 푼도 없다”고 진단하며, “결국 중앙 정부를 설득해 예산을 끌어오는 것이 시장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예산 확보는 단순히 경제 전문가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야를 넘나들며 중앙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야당 대표인 이재명을 설득해 대구의 이익을 관철할 수 있는 후보는 원내대표로서 국정을 조율해본 나 윤제옥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동성로의 자부심 ‘대구백화점’ 다시 살린다… 로봇·문화 융합 거점 제안”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내놨다. 윤 출마예정자는 침체된 동성로 상권의 상징인 대구백화점 본점 문제를 언급하며 파격적인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동성로 공실률이 28%에 달하는 위기 상황에서 백화점 폐점은 주변 상권에 치명적”이라며, “단순히 민간에 맡길 것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적극 개입해 1~4층은 로봇 서비스 식당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상층부는 청년 주거와 부티크 호텔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파시티 등 첨단 산업 단지에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스포츠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1,000억 원 규모의 대구 자체 ‘미래 성장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팬덤·쇼츠 정치 지양… 묵직한 ‘진정성’으로 대구의 낡은 엔진 교체”
윤 출마예정자는 최근 정치권의 가벼운 행보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지금의 정치가 인기몰이를 위한 SNS나 쇼츠 영상에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나는 소리 없이 민주당의 공격을 막아내고 성과를 냈던 원내대표 시절처럼,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실효적 결과’로 대구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임기 4년에 연연하지 않고 취임 즉시 대구·경북 통합을 추진해 500만 메가시티의 기반을 닦겠다”며, “대구의 낡은 행정 조직을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조직으로 개편해 대구를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장호진 기자)
“중·남구 주민의 목소리 경청… 시정 운영의 뿌리로 삼을 것”
간담회 내내 주민들의 질문을 경청한 윤 출마예정자는 마지막으로 “시장실에 앉아 보고서만 받는 시장이 아니라, 운동화 끈을 매고 현장을 누비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윤 출마예정자의 원내대표다운 묵직한 추진력과 구체적인 지역 살리기 대책에 깊은 신뢰를 느꼈다”며 “대구의 자부심을 되찾아줄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