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청이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관광 활성화와 K-뷰티 산업 홍보에 나섰다. 의료와 뷰티를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중구의 의료 경쟁력을 알리며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중구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뷰티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홍보관은 중구청과 우수한 의료 기술과 K-뷰티 산업 기반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외 관광객 및 의료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청은 개별 의료기관이 아닌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지역 의료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집중했다.
홍보관에는 비엘성형외과의원, 브이성형외과의원, 헤이븐의원, 청담FnB의원, 더블랙성형외과의원, 로즈벨여성의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6곳이 참여했다. 각 의료기관은 성형외과와 피부미용, 여성의료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상담과 홍보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공동홍보관에서는 의료·뷰티 분야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국내외 참관객과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총 15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료관광 수요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 의료관광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는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구청 역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참가 의료기관 관계자는 “중구청과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개별 참가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대구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엑스포는 중구의 우수한 의료뷰티 산업 기반과 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향후에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공동 마케팅, 해외 홍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