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모습
4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 전격 시행… 안전과 효율 동시에 잡는다
골목경제권 공모 대구 최다 선정 ‘쾌거’, 생성형 AI 도입 등 스마트 행정 혁신 눈길
대구 중구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주간으로 전환하는 등 체감형 밀착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구는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와 함께 대규모 국비 확보, 최첨단 AI 기술 도입 등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를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 쓰레기 수거, 밤에서 ‘낮’으로… 환경 공무직 안전 지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 전환이다. 그동안 중구는 동성로 상권의 특수성과 교통 혼잡을 고려해 야간 수거를 유지해 왔으나, 작업자의 시야 확보 어려움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수거 시간이 다음과 같이 전격 변경된다:
- 종량제 봉투: (기존) 03:00~12:00 → (변경) 06:00~15:00
- 음식물 쓰레기: (기존) 04:00~13:00 → (변경) 06:00~15:00
중구청 관계자는 “환경 공무직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수거 시간은 낮으로 바뀌지만, 주민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집 앞이나 상가 앞에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는 수거 시간 변경 초기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안내문 배포와 현수막 게시 등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 골목 상권에 쏟아지는 단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대구 최다 선정
지역 경제 부활을 위한 낭보도 전해졌다. 중구는 대구시 주관 ‘2026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공모에서 대구 구·군 중 가장 많은 4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다음과 같다:
- 교동 연합 골목 & 동성로 로데오 골목 (각 5천만 원): 상권 브랜딩 및 글로벌 축제 개최를 통한 회복 지원
- 봉산문화거리 (1억 원): 야간 경관 포토존 설치 등 문화와 소비가 결합한 활력 지원
- 남산동 악기점 골목 (5천만 원): 찾아가는 악기 교실 등 우수 상권 공동체 후속 지원
중구는 각 골목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구만의 차별화된 명품 골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AI로 더 스마트하게”… 생성형 AI 활용 행정 혁신 박차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도 진행 중이다. 중구는 지난 30일 구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행정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AI 기술을 실제 행정 업무와 문서 보고서 작성 등에 접목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구는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주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