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제뉴스=장호진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생산 기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원가 경쟁력’과 ‘ESG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연간 6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축구장 수십 개 규모 ‘지붕형 태양광’ 가동… IoT로 스마트 관리 30일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공단 내 현지법인 공장 지붕에 총 17.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I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 발전량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37.5MWp로 확대… “생산 원가 확 낮춘다” 회사는 오는 8월까지 추가 설비를 완공해 총 37.5MWp 규모의 태양광 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60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바로 제품의 생산 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고객사들에 대한 공급 우위를 점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중립 데이터로 글로벌 고객사 요구 ‘선제 대응’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법인은 에너지 IoT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량을 정밀 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까다로운 기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기지를 필두로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태양광 설비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ESG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