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를 마친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예정자가 '예산 폭탄' 등 자신의 핵심 공약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오후, 대구 중남구 김기웅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중남구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파격적인 ‘경제 대개조’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추 후보의 경제적 식견과 중남구 주민들의 절박한 현안이 만나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본지는 현장에서 추 출마예정자가 직접 밝힌 핵심 공약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단독으로 심층 분석했다.
주거 혁명: 종상향 및 규제 완화 ‘패스트트랙’ 도입 추 출마예정자는 중남구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에 대해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중남구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낡은 건축 규제와 종상향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장 직속의 ‘규제 혁파 전담팀’을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사업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실질적 혜택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상권 부활: 소상공인 디지털 혁신 및 특화 거리 조성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상권에 대해서는 ‘스마트 경제 수혈’을 약속했다. 추 출마예정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대형 유통망에 밀리지 않도록 대구시 차원의 통합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남구 특유의 골목들을 활용해 젊은 층과 관광객이 365일 북적이는 ‘테마형 특화 거리’를 대대적으로 조성하겠으며, 소상공인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겠다고 구체적인 예산 활용 계획까지 덧붙였다.
관광 혁신: 역사·문화 자산의 ‘체류형 관광 벨트화’ 중남구가 보유한 근대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자산화’ 전략을 내놨다. 그는 “중남구의 역사는 대구의 자부심을 넘어 거대한 경제 자산”이라며,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먹고 자며 즐기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 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숙박 시설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병행하여, 중남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관광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지 체감: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밀착형 복지’ 경제 전문가답게 복지 모델도 효율성을 강조했다. 추 출마예정자는 “중남구의 높은 고령화 지수를 감안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경제 선순환 구조 내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시니어 세대의 경험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산 확보: “중앙정부 네트워크, 중남구 예산의 치트키” 추 출마예정자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인 ‘중앙 네트워크’를 언급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국가 예산을 직접 짜본 경제부총리 출신인 저만이 중남구 발전의 마중물이 될 국비 예산을 어디서 어떻게 가져올지 가장 잘 안다”며, “당선 즉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중남구 발전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주민 호응: “준비된 시장의 정밀한 설계도에 감탄” 현장에서 쏟아진 주민들의 날 선 질문에도 추 후보는 막힘없는 수치와 논리로 대응하며 신뢰를 쌓았다. 한 참석자는 “그동안 정치인들의 공약은 늘 두루뭉술했는데, 오늘 추 출마예정자의 답변은 마치 정밀한 설계도를 보는 것 같았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추경호의 대구 경제 대개조 프로젝트, 그 심장부인 중남구 부활 선언이 향후 대구시장 선거판을 어떻게 흔들지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