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청문회에서 다시 다뤄진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현안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문체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점검하고 협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증인 명단에는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을 비롯해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최영일·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참고인으로는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을 비롯해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채택됐다.
다만 청문회 당일 증인과 참고인들이 실제로 얼마나 출석할지는 불투명하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 등 핵심 관계자들이 사임했거나 해외에 머물고 있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청문회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는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감독 선임 권한이 없었던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후보 추천과 면접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온 만큼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핵심 관계자들의 출석 여부와 어떤 답변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