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불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역대급 참석
AI·바이오·원전 등 첨단산업 네트워크 확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모색
이부진·권봉석 등 재계 거물급 총출동…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의 경제 외교가 펼쳐진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K-산업’ 전 분야 프랑스 공략 1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빈 오찬을 진행한다. 이번 오찬은 과거 주요 대기업 위주로 참석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까지 폭넓게 초청해 양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재계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권봉석 ㈜LG 부회장 등 주요 그룹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며, 프랑스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 AI(인공지능), 원전, 재생에너지, 식품, 화장품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AI·양자·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 에너지 안보도 핵심 의제 양국 정상과 기업인들은 이번 오찬을 통해 ‘AI·양자기술·첨단산업·원전’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원전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연이은 외교 일정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 확대는 물론,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날 진행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오찬에도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하며 경제 외교에 힘을 보탰다.
민관 합동 ‘올코트프레싱’… 유럽 수출 판로 개척 기대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강조한 ‘올코트프레싱’ 정신이 외교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며,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기업들의 기술력이 더해져 유럽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