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올코트프레싱’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 선제 대응 주문
–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 및 홍해 원유 운송 협의 지시… 에너지 안보 총력
– ‘달러 강제 매각’ 가짜뉴스에 직격탄… “비상 시국 유해 행위, 엄정 대처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 부처가 ‘올코트프레싱(전면 압박)’의 자세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쓰레기봉투 수급 문제부터 경제 근간을 흔드는 가짜뉴스 대응까지 폭넓은 민생 행보를 보였다.
“쓰레기봉투 구매 제한 금지”… 지자체별 수급 조절 지시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쓰레기봉투 구매 수량을 제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역별로 상이한 쓰레기봉투 보유 물량을 확인하고 지자체 간 조정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생필품 수급 불안에 따른 국민적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너지 안보 총력… 호르무즈·홍해 원유 운송 활로 확보 해외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지시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협의를 지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유조선 26척의 안전한 통행과 선사들이 희망할 경우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결과를 보고하라고 명했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포석이다.
‘달러 강제 매각’ 가짜뉴스 엄단… “비상 시국에 매우 유해” 특히 이 대통령은 전날 언급한 ‘긴급재정명령’ 활용 가능성이 ‘달러 강제 매각’ 등의 허위 사실로 유포되는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비상한 위기 시국에 매우 유해한 행위”로 규정하고,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가짜뉴스 배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성 루머를 조기에 차단해 시장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전 부처 ‘올코트프레싱’ 강조… 선제적 움직임 당부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각 부처와 기관이 국가적 위기 앞에서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올코트프레싱’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