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중구는 25일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합산해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2025년 12월 1일 이후 대구 중구로 전입신고를 완료했거나 중구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 해당된다. 또한 가구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대차 거래금액 1억5천만 원 이하의 전·월세 거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동산 중개보수와 개인용달, 포장이사, 사다리차 이용료 등 이사비다. 다만 택배비, 청소비, 교통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6년 4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은 매월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은 다음 달 25일 이내 신청자 계좌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된 이후 청년층의 호응을 얻으며 정책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 정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