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하며 접종 참여를 강하게 권고했다.
대구광역시는 28일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기존 일정에서 연장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재확산 가능성과 고령층·면역저하자의 중증화 위험을 고려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연장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특히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 상담을 거쳐 접종 간격(90일)을 충족하면 5월 1일부터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
현재 대구의 고령층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4월 기준 65세 이상 접종률은 36.5%로, 전국 평균 42.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가 계절성 유행 패턴을 보이고 있는 만큼,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5월 중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연장 접종에는 기존 사용된 ‘LP.8.1’ 백신이 동일하게 활용된다. 최근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BA3.2’에도 일정 수준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접종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관은 접종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연장 기간 내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