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 에코프로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황제주 등극 코오롱티슈진, 美 임상 3상 완료 임박 소식에 20%대 폭등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 등 대형 호재 속 중소형주까지 온기 확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터뜨리며 주식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습니다. 기술 수출과 신약 승인, 임상 완료 임박 등 대형 호재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바이오 섹터 전반이 줄신고가를 경신하는 이른바 ‘바이오 대세 상승장’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의 새로운 대장주로 우뚝 선 삼천당제약은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68% 오른 11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중 119만 5,000원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운 삼천당제약은 종가 기준 첫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 등극과 함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먹는(경구용) 인슐린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확신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오롱티슈진 역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완료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20%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오는 4월 초 마지막 투여 환자의 데이터 취합이 완료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탑라인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극에 달한 모습입니다.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주들의 활약도 눈부십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의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 또한 자사의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의 가치가 재조명받으며 4% 이상 상승 중입니다.
이러한 대형주들의 ‘축포’는 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삼양바이오팜(12.19%), 한올바이오파마(10.71%) 등 후발 주자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헬릭스미스(16.11%), 메디포스트(13.89%) 등 중소형주들까지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K-바이오가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와 계약으로 증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바이오 섹터가 향후 시장의 주도 테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호진 기자 <주식 상승의 원리> 저자 daegunews.k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