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태양광 장비 수출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불안이 확산되면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동시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영국의 에너지 분석 기관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중국산 태양광 셀과 패널, 웨이퍼 수출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직전 기록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흐름이 급격히 변화한 모습입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석유와 가스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대체 에너지 확보에 나서면서 태양광 설비 도입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의 수입 규모는 한 달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아프리카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 세계 50개국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수입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양광뿐 아니라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에너지 저장과 전력 전환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입니다. 수출 관련 세제 지원이 종료되기 전, 기업들이 물량을 앞당겨 출하하는 이른바 ‘선출고 효과’도 이번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단기적인 급증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에너지 구조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