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맘 호메이니·메흐라바드 공항 재개 허가… 전국 10개 공항도 순차 운영
이란 수도 테헤란의 주요 공항들이 여객기 운항을 재개하면서 전쟁으로 위축됐던 항공 운송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란 민간항공기구는 테헤란의 대표 공항인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공항에 대해 여객기 운항 재개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두 공항은 최근 군사적 긴장 속에서 운영이 제한되거나 중단된 바 있다. 특히 메흐라바드 공항은 전쟁 기간 동안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이스라엘은 해당 공항에서 여러 항공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항공 운송을 정상화하고 국내외 이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항공 및 물류 흐름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외 지역에서도 항공 운항 재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항공기구는 전국 주요 도시의 공항 10곳에서도 여객기 운항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항공 운항 정상화가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향후 정세 변화에 따라 운항 일정이 다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