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정 동장·김부호 위원장 및 성내3동 단체장 대거 참석… 민관 협치 모범
지도 위에 직접 포스트잇 붙이며 마을 현안 ‘열띤 토론’ 벌여
안심 귀갓길·교통 안전 등 실생활 밀착형 제안 쏟아져
(대구경제뉴스=장호진 기자) 대구 중구 성내3동 주민들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예산을 직접 결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는 15일 오후 2시 센터 3층에서 ‘2027년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한 제1차 동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미정 동장·김부호 위원장·각 단체장, 주민과 함께 머리 맞대고 소통 이날 회의에는 김미정 성내3동장과 김부호 주민참여예산 성내3동 위원장을 비롯해 성내3동 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동장과 위원장, 단체장들은 주민들과 함께 성내3동 마을 지도를 펼쳐놓고, 개선이 필요한 지점에 직접 포스트잇을 붙이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은 총 9건으로, 보행자 안전과 도로 정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주요 제안으로는 달성로 123 일대 안심 귀갓길 조성(2,000만 원)을 비롯해 북성로 일대 도로 재포장 및 도색(5,000만 원), 청라언덕역 자전거 거치대 설치(3,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구예술발전소 외벽에 재난안전정보를 송출할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7,000만 원)하자는 제안과 성내3동 주민센터 앞 교통섬을 정원형 화단으로 조성(2억 원)하자는 아이디어 등 지역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들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과거 사업 성과 토대로 ‘참여 행정’ 효능감 확인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의 실질적인 성과도 공유됐다. 성내3동은 그동안 주민 제안을 통해 구청사 내 인바디 기계 설치, 주요 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여왔다.
김미정 성내3동장은 “주민들이 지도 위에 직접 문제점을 표시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과정 자체가 마을의 주인임을 실감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주민들과 단체장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제 예산에 반영되어 성내3동이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내3동은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타당성 검토와 주민 투표 등을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