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9,500만 원 투입 신규 48대 설치·노후 28대 교체 3월 말 전수조사 및 긴급 수리 완료… 보행 안전 사각지대 해소
대구광역시는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9,500만 원을 투입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정비 및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의 상태와 횡단보도 경로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시설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대구 시내에는 792개 교차로에 총 3,784대의 음향신호기가 가동되고 있다.
대구시는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 요청 민원과 유관기관의 의견, 실제 이동 동선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구 태전파출소 등 13개소에 음향신호기 48대를 신규 설치하고, 달서구 본리네거리 등 6곳의 노후 장비 28대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단순 설치와 교체에 그치지 않고 기존 시설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는 지난 3월 말까지 시 전역의 음향신호기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특별 점검을 완료했으며, 발견된 부품 파손 등 단순 고장 건은 즉시 수리 조치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횡단보도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후 장비의 적기 정비를 통해 보행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