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심의 중심인 동성로가 다시 한 번 젊음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대구 중구는 ‘2026년 제37회 동성로 축제’를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성로 축제는 1989년 시작돼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구 대표 도심 축제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년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강화를 동시에 노린다.
축제는 첫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8일에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거리 곳곳에서는 생활예술인 공연과 거리 피아노 연주가 이어지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동성로 전반에 펼쳐진다.
본행사는 9일 오후 5시 30분 동성로28 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동성로 가요제와 밴드 공연, 댄스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동성로 전 구간을 A~D 구역으로 나눠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역별로 플리마켓과 체험, 전시, 홍보부스를 배치해 방문객들이 이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상생형 축제로의 성격을 강화했다.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 2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종합안내소에서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동성로 축제를 통해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