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과 베트남 정상은 서로를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며 경제·에너지·문화 전반에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정상은 상호 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전·도시철도 등 인프라 협력 본격화
이번 회담에서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 사업 협력 가능성이 거론됐으며,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약 4800억 원 규모의 호찌민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도 체결될 예정으로, 양국 협력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에너지·금융 등 경제 협력 확대
이 대통령은 베트남 주요 지도부와 연쇄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으며,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에 대한 협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산·과학기술·문화 교류까지 확대
양국은 경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방·방산, 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편,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내 한류 확산을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과 한국어 교육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디어 협력 강화…한류 확산 기반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방송사 간 협력도 추진된다.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콘텐츠 교류가 확대되며, 한국 문화 콘텐츠의 현지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