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월까지 7개월간 사회적 고립 위험군 집중 발굴
온·오프라인 병행 조사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대구경제뉴스=장호진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발굴 시스템을 가동한다.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관내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살핌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부모가족과 차상위계층, 2025년도 긴급복지지원 대상, 쪽방 거주자 등 실질적인 복지 위기 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1인 가구 실태조사 당시 부재중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가구들까지 전수 조사 대상에 포함해 그물망식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종합사회복지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여기에 어르신 일자리인 ‘즐거운생활지원단’을 비롯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이 총동원된다.
조사 방식도 다각화했다.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한 조사는 물론, 바쁜 현대인이나 비대면을 선호하는 가구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도 병행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기본 인적 사항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도, 경제·신체·정서적 가구 취약성 등이다.
중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하고,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 연계, 사례관리 선정, 안부 확인 시스템 등록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즉각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조사 완료자 1,076세대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민간 서비스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립 위험에 처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촘촘한 지원을 통해 고독사 없는 따뜻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