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ikimedia Commons / Steve Jurvetson)
6월 11일 1,500명 초청 대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 개인 투자자도 공모 가능
기업가치 1.75조 달러(약 2,633조 원) 목표… 사우디 아람코 넘어서는 역대 최대 IPO
일론 머스크의 결단 “기관 독점 깨고 개인 비중 3배 확대”… 스타링크·AI 시너지 기대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11일 개인 투자자 1,500명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IPO의 핵심은 통상 5~10% 수준인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을 최대 **30%**까지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 창업자가 “더 많은 개인에게 부의 창출 기회를 나눠야 한다”는 평소 철학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개인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주관사들과 협력하여 국가별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전용 ‘레인(Lane)’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은 약 750억 달러(약 113조 원)이며, 목표 기업가치는 무려 **1.75조 달러(약 2,633조 원)**에 달한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엔비디아, 애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자, 상장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자들은 저궤도 위성 통신인 ‘스타링크’의 독보적인 수익성과 향후 화성 탐사, 우주 데이터센터 등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본격적인 상장 로드쇼는 6월 둘째 주부터 시작되며, 21곳의 대형 투자은행(IB)이 주관사로 참여해 전 세계 자금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