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가 지적측량 분야에서 뛰어난 실무 역량을 입증하며 대구시 대표 자격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구 중구는 지난 23일 북구 검단들공원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관해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신속성, 장비 운용 능력 등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대구지역 9개 구·군에서 총 27명이 참가해 3인 1팀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평가를 맡았다.
심사 결과 대구 중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북구가 우수상, 동구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중구는 민원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측량 능력을 선보이며 2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대회 수상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적측량의 정밀성과 대응 능력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적측량은 토지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측정하는 핵심 업무로, 주민 재산권 보호와 직결되는 만큼 공무원의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다.
대구 중구는 이번 수상으로 오는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국 단위 대회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인력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민원토지과 소속 강순규 팀장과 이상미·길차동 주무관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정밀 측량과 장비 운용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중구는 도시 중심 지역 특성상 복잡한 토지 경계와 다양한 민원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지적측량과 신속한 행정 대응이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행정 환경 속에서 축적된 실무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