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류규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류규하 당선인은 65.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류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우위를 유지한 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당선이 유력해진 3일 밤부터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는 지지자들과 당직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승리를 축하했다.
류 당선인은 배우자와 함께 선거사무소에 입장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전달받았다. 이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중구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책임감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도심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중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현직 구청장인 류규하 후보와 30대 청년 정치인 오영준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후보는 약 38세의 나이 차이를 보이며 세대 간 대결 구도를 형성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류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
류 당선인은 대구시의회 의장과 중구청장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을 이끌어 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선거 과정에서는 동성로 활성화, 인구 유입 확대, 스마트시티 구축 등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대구 중구 최초의 3선 구청장에 오른 류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민선 9기 중구정을 이끌게 된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