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계기로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퀄컴 측에 올림픽 시기에 맞춰 관련 단말기 개발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발언도 나왔다.
퀄컴 고위 관계자는 최근 행사에서 미국 정부가 6G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일정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시점에 맞춰 시범 성격의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은 과거 5G 도입 당시 한국이 올림픽을 계기로 기술을 선보였던 사례를 참고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2028년까지 6G 표준이 완전히 확립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제 상용화 수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과 3GPP 등 표준화 기구의 일정상 기술 규격 확정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올림픽 시기에 등장할 단말기는 완전한 6G보다는 기존 5G 기술을 기반으로 일부 기능을 확장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