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 대구광역시가 23일 오후,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앞두고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기치로 내건 이번 선포식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구·군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자원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선포식의 핵심 슬로건은 ‘대구로부터 시작하는 K-자원봉사’로, 대구가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중심지로서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았다. 행사 중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문제해결 ▲인식개선 ▲예우문화 ▲가치기록 ▲재난대응 ▲환경기후 ▲시스템 구축 ▲역량강화 ▲민관협력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들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의 자리도 마련되었다. 총 46명의 자원봉사자가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했으며, 그 중 6명의 퇴임자는 75세 정년까지 현장을 지키며 ‘기독교적 사랑의 돌봄’과 ‘환자안전지원 개인별 맞춤 돌봄’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대형 스크린에는 ‘사랑’, ‘나눔’, ‘행복’, ‘배려’, ‘기쁨’ 등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핵심 단어들이 워드 클라우드로 펼쳐지며,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사회에 전달하는 고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대구가 자원봉사의 선도 도시로서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k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