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디지털배움터’를 본격 운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 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존보다 교육 거점과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기존 거점센터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별도 체험존 1곳을 포함해 총 5개 거점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 목표 인원은 4만 8,092명이다.
거점센터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강동노인복지관 ▲대구파동우체국이며,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별도 체험존이 마련된다.
교육 내용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등 일상 활용 교육부터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소통, 창업 과정까지 수준별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1대1 맞춤 상담과 실습 중심 교육, 동아리 학습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 강화된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직접 방문하는 교육과 함께 AI·디지털 장비를 탑재한 ‘에듀버스’를 활용해 도심 외곽 지역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 전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시민 누구나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공식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연중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장호진 기자 daegunewsdes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