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주도 ‘원스톱 인허가’ 체계 전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가속화 국내 유일 후육강관 국산화 기업, 공급망 가점 수혜 기대감 증폭 경남 고성 제3야드 완공 시 생산능력 비약적 확대 전망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 소식에 하부구조물 제작 강자인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체계로 전환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수주 대잔치’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3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57% 오른 28,2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13%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하며 해상풍력 섹터의 대장주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급등의 핵심 동력은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에 따른 사업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개별 사업자가 복잡한 인허가를 직접 해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지정과 원스톱 인허가 체계가 도입됩니다. 이는 사업 기간 단축과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발주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핵심 소재인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국내 공급망 기업과 협력하는 개발사에 가점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국내 1위 하부구조물 제작사인 SK오션플랜트의 수주 경쟁력은 더욱 독보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만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보유한 SK오션플랜트는 국내 안마해상풍력 사업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8년 완공 예정인 경남 고성 제3야드가 본격 가동되면 고정식 60기, 부유식 40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서 해상풍력 관련주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시작됐다”며 “실질적인 수주 실적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겸비한 SK오션플랜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호진 기자 <주식 상승의 원리> 저자 daegunews.k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