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전쟁 장기화로 포장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삼륭물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 기반 원료 의존도가 높은 포장 산업 구조 속에서 대체 소재 기업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18일 증시에서 삼륭물산은 장중 10%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단순 실적이 아닌 ‘공급 차질 수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식품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납사(나프타)는 대부분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전쟁으로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국내 석유화학 업황까지 악화되면서 공급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륭물산의 종이 기반 포장재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석유계 원료가 아닌 종이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생산하고 있어, 기존 공급망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을 단순 이벤트가 아닌 ‘구조 변화 기대’로 보고 있다. 포장재 시장이 기존 석유 기반에서 친환경·대체 소재로 이동할 경우 수혜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식음료 업계 전반에서 포장재 확보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대구뉴스 장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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