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레바논으로 확산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특히 유엔 평화유지군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포격을 받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용된 포탄은 이스라엘 전차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순 오발이 아닌 의도된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 측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거점을 겨냥해 레바논 남부 지상 작전에 나선 직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군사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미사일 기지를 겨냥해 대형 벙커버스터를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벙커버스터는 지하 깊숙한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폭탄으로, 핵심 군사시설 공격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이란 수뇌부를 겨냥한 이른바 ‘참수 작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 국영 매체는 고위 안보 인사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과의 협상 창구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중동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통제 문제까지 겹치면서, 전쟁 이후에도 긴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대구뉴스 장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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