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익표 정무수석,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발표… “최장 6개월 위기 시나리오 가동”
–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서 추경안 확정 추진… 에너지 수급 정상화에 총력
– “전쟁 끝나도 회복에 4개월 소요”… 정부, 시장 신뢰와 협조 강력 요청
(대구=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국내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전격 가동하고, 다음 주 중으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물가 폭등을 막기 위한 ‘전시급’ 재정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다음 주 화요일(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재정 당국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최장 6개월 장기전 대비” 정부는 이번 중동 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염두에 둔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홍 수석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에너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최소 4개월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유동적인 시장 상황… “정부 조치 신뢰해달라” 이번 추경은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 경제 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집중될 전망이다. 홍 수석은 “중동 상황의 영향이 장기화될 것이고 그만큼 피해도 커질 수 있다”며 “국민과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정책과 조치를 신뢰하고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 전문가 제언: “추경 속도가 관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요동치는 환율과 주식 시장을 진정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회 통과 속도와 실제 현장 집행의 효율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구=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저서: 주식 상승의 원리) daegunews.k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