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달걀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소비자 체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최근 달걀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20% 가까이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닭고기와 한우,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 가격도 함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 압박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가축 전염병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축산물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산란계 대량 살처분으로 달걀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대응에 나섰다. 수입 달걀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할인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위험성이 제기된 사료에 대해서는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염병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공급 안정과 방역 관리가 향후 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