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에서 에너지 핵심 인프라가 잇따라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거래되고 있으며, SK이터닉스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한화솔루션, 금양그린파워, 대명에너지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가스전과 정제시설 등 주요 생산 거점이 타격 대상이 됐고, 카타르를 포함한 주요 LNG 생산 지역까지 긴장이 확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 시설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단기간 급등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 상승은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의 상대적 경제성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반영해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국의 강경 발언과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구경제뉴스 장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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